은 바로 후각 청각 미각 등 감각이 예민한거




청각이 예민한 사람이 받는 고통을 예로 들어보자면


독서실에서 다른 사람 인강이나 노래 들을때 이어폰 밖으로 새어나오는 소리 다들림(내가 예민한 것 같아서 뭐라 말도 못함)

콘센트 쪽에 있으면 전기 흐르는 소리나서 그쪽에 못있음

방음 잘 안되는 곳이면 윗집 옆집 소리 다들임 밤에 잘때 최악

음식 먹을때 앞에 사람이 조금만 쩝쩝거려도 입맛 뚝 떨어짐

원래 규칙적으로 들리는 소리에는 익숙해져야 되는데 규칙적으로 들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림
심하면 점점 소리가 커지는 것처럼 들리기도

큰소리에 유독 예민해서 불꽃놀이 전쟁영화 등등 싫어하는 사람많음 (처음 겪었을때 놀라서 울기도함)

작은 소리에 잠에서 깨다보니 밤에 극도로 예민해짐

등등....





이렇게 감각이 남들 보다 예민하다 보니 남들 다 괜찮은거 나만 안 괜찮음

남들은 눈치못채는거 나만 눈치채는 괴로움이란...

남들은 굳이 시끄러운 장소를 피하거나, 조금이라도 쉰 맛이 나는 음식을 버리거나, 방에서 냄새가 난다고 2번 3번씩 치울 필요가 없지만 나는 고통받기 때문에 나 혼자 다 해야 됨

예를 들어 집에서 돌아왔는데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럼 가족들은 그 냄새를 못 맡거나 크게 신경 안 쓰기 때문에 아무 상관없지만 나는 불편하니 내가 집안을 다시 청소하든가 향수를 뿌리든가 해야한다는 것

이 때문에 후각 예민한 사람들 중에는 결벽증 걸리는 사람도 많이 봤음




예민하다는 소리 오조오억번 듣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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