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 비비며

9개월 된 딸아이 분유타는 아내

마침 화장실에서 나온 남편

남편 "바가지랑 인형에 곰팡이가 슬었잖아"

아내 "........"

출근하려고 씻는중인 아내

화장실까지 애기가 따라 들어옴

엄마 껌딱지라 울고 보채기 시작;;;

출근준비로 바쁜 아내

애기들 챙기랴 이리저리 바쁨ㅠ


왜 아이를 안돌보냐는 질문에 남편 대답

남편 "라임이 안돌봐주는거요?

라임이는 자기 엄마 있으면 다른사람에게

절대 안가요 엄마한테만 가지

어떻게 제가 봐줘요

엄마 등에 있으면 가만히 있거든요."


아내 " 아이는 아내가 혼자 키워야한다

업고 설거지 하더라도 집안일 해야한다

남편의 머릿속에 그런 개념이 있는거죠."


남편은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편임

혼자 방에서 혼술 중

남편 "아내때문에 먹었는데,

왜 먹었는지 물어보니까 짜증나죠

스트레스 받아서 술 먹었는데,

술먹었다고 잔소리하면 짜증나죠."

아내 "핑계죠, 핑계. 자기가 먹고

싶은데 저 떄문에 술먹는거라고..

집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까

내가 술 먹는다고 그렇게 얘기해요."

남편이 일하고 퇴근함

남편 "아빠 왔다"

아들 "아빠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아내가 바깥옷을 갈아입지 않은채

핸드폰만 보고 있자

남편 "뭐하고 있냐? 옷도 안갈아입고?"

아내 "잠깐 쉬고 있는데 왜?"

남편 "맨날 쉬냐?"

분위기 싸늘

쌓여있는 빨래를 보고

 "이게 사람 사는 집구석의 빨래냐고 며칠째야"

지저분한 싱크대 상태

남편 "너는 청소하는게 싫냐?"

아내 "뭐?"

남편 "청소가 싫어?"


아내 "아니 오빠가 애를 봐주든지"

남편 "내가 항상 얘기하지?

다른집은 애 업고 아내가 다해"

아내 "뭘 업고하는데?

어떤 아내가 일하고 와서 애업고 또 청소하냐?"

남편 "일하고 오면 집안일 안해도 되는거야?"

아내 ".........."



평소 게으른 아내가 못마땅했다는 남편;;;

아내 "(남편이) 네가 회사에서 몸바쳐

일하듯이, 집에 와서도 집안일 하라고..."

그리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밥에 집착한다는 남편의 이야기

일이 힘들지만 자식들 생각하며

버틴다는 무거운 가장 컨셉으로 남편입장 마무리

현실로 흔히 볼수 있는 부부싸움 일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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